안녕하세요, 스마트팩토리 전공주임교수입니다.

21세기에 들어와서 생산현장은 벽에 부딪혔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동인구가 부족해졌고, 다년간의 경험으로 해결책을 바로 제시할 수 있는 숙련된 노동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 공장에서 중요한 문제가 발생해도 제대로 대응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변화 그리고 다양화하면서, 제품의 수명주기는 점점 줄고, 맞춤형 대량생산이 필요해졌습니다. 무엇보다 경제 구조가 정보기술(IT)을 포함한 서비스업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전통적인 제조업은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제조업은 이런 위기들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대변혁, 즉 혁신에 나설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사항이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모습인 스마트 팩토리가 필요하게 된 이유입니다.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는 문자 그대로 ‘똑똑한 공장’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제품을 직접 조립하고 불량의 원인을 파악 및 분석하고 포장하고 기계를 점검할 필요없이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공장입니다. 물론 지금도 큰 공장들은 어느 정도 ‘자동화’가 이미 이뤄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생산 공장과 철강 생산 공장들에 이러한 자동화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 팩토리는 기존까지는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대신, 공장 자동화가 한층 더 진화되고 완성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설계·개발, 제조, 그리고 유통·물류 등 생산에 대한 전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과의 결합을 적용하여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의미합니다. 또한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고성능 센서와 같은 사물인터넷(IoT)를 설치하여,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목적 된 바에 따라 스스로 제어 및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장을 의미합니다.

앞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최근 가볍고 유연한 생산체계가 강력하게 요구됨에 따라, 제조업 혁신 방안으로서 이 스마트 팩토리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스마트 팩토리 전공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 로봇 기반의 공정자동화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