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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376
[공통] 가천대학교, 산업통상자원부 '배터리특성화대학원' 사업 선정
- 수정일
- 2025.04.07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1764
- 등록일
- 2025.03.12
5년간 150억원 지원, 배터리분야 혁신할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가천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배터리)에 2일 선정됐다. 가천대는 이에 따라 5년간 1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특성화대학원 사업을 3개분야로 나눠 선정했는데, 가천대가 배터리, 서울대가 바이오, 연세대가 디스플레이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설치 및 운영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석․박사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 배터리분야에서 가천대가 전국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작년에는 연세대, 포항공대, 한양대가 선정됐다. 가천대는 사업선정으로 연구 장비 등 교육 환경 구축, 교육 과정 개발·운영, 기업과 연계한 산학 프로젝트 추진 등을 위해 연간 약 30억원씩 5년에 걸쳐 총 150억원을 지원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출서류와 발표평가로 신청대학의 보유 역량과 대학원 운영계획, 산학협력 활성화 계획, 교육·연구역량 확충계획, 파급효과 및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 선정했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가천대는 상반기 중 배터리특성화대학원 설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계 현장대응 배터리 실무형 인재양성 교육 선도모델’을 구축, 배터리 △핵심소재 △전지설계 △고도분석 분야에 직접투입 가능한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150여명의 석·박사급 핵심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재 배터리전공은 84명(석사 74명, 박사10명)의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천대는 부처협업형 이차전지 인재양성사업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배터리특화 교육과정과 우수교원을 확보하였으며 이차전지 전주기 공정에 필요한 드라이룸과 실습설비 등 체계적인 교육인프라도 갖췄다.
지난 2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생산연구기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Korea Electronics Technology Institute)과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설립 및 운영 협약식’도 가졌다. 양 기관은 배터리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이차전지분야 공동연구와 학연프로그램을 수행한다. 가천대가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KETI는 운영 및 연구 노하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양 기관이 보유한 고가분석 및 평가 인프라도 공동 활용한다. 특히 방학 등을 이용해 충북 오창에 위치한 충북배터리산업지원센터 파일럿 라인(Battery pilot line)에서 배터리특성화대학원 학생 현장실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 1인당 가천대 교수 1명과 KETI 연구원 1명이 공동으로 지도하는 ‘밀착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연구원을 가천대 겸임교수로 임용, 실무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텍사스 대학 아루무감 만티람(Arumugam Manthiram) 교수, 올해 시카고대학교 셜리 멍(Y. Shirley Meng) 교수 등 국내외 세계적인 이차전지 석학들을 연사로 초청해 ‘이차전지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배터리 특성화교육과 연구에 앞장서 왔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핵심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공급하고, 이차전지 산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가능하도록 하는 데 일익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