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건학 가천대, 'G2+N3'발전 프로젝트 (G : Golbal Top, N : National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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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송파 신도시벨트 정중앙에 자리 잡은 신교육의 중심 가천대학교가 2007년 3월 경원전문대와의 통합을 계기로 제2건학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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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10월16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경원전문대와의 통합을 승인받아 2007학년도수시모집부터 통합대학교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가천대학교는 ‘덕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이란 새 교육 이념 아래 ‘G2+N3'라는 학교발전 프로젝트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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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N3'는 향후 10년 안에 2개 학과를 세계최고수준(G:Global Top)으로, 3개의 학과를 국내최고수준(N:National Top)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가천대학교의 야심찬 계획이다.
대학의 특성화 기반구축
특성화 첫 번째 축은 BT, IT, NT의 3T 첨단 학문기술 분야를 의미하는 ‘BINT’의 연구 및 상용화이다. 가천대학교는 나노입자기술혁신센터와 경기도 신소재연구소를 기반으로 BT와 IT를 연계하여 ‘헬스캐어’분야에서 연구와 교육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건립 예정인 바이오 관련 연구소를 중심으로 공대생명공학부와 소프트웨어·전자통신대학이 공동으로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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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가천대의 구체적 특성화 분야는 BT, IT, NT 융합연구 분야의 수 많은 소재 중 ‘헬스캐어’이며, 통합 실행과정에서 이 분야 연구 및 교육인력을 우선 확보하고 구체적 성과물을 낼 수 있도록 바이오 연구소를 곧 설립할 계획이다.
가천대는 산자부가 62억원을 지원하는 ‘2005년도 U헬스캐어 경기도지역특성화사업’의 주체로 선정된 바 있다. -
특성화와 연구투자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IT, NT관련 핵심 전공들을 하나의 단과대학에 집중시켜 소프트웨어·전자통신대학을 만들었으며, 공대 생명공학부와 모(母)재단인 가천길재단 소속 뇌과학연구소(소장 조장희 박사)와의 연계 연구를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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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전자정보통신공학부는 반도체 핵심인 나노입자와 신소재 분야 비교우위로 삼성전자에 매년 13~15명이 입사하는데, 반도체의 기반 기술인 IT를 학사편제로 결합시켜, 보다 확실한 특성화를 유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헬스캐어’의 기반이 되는 나노 바이오의 구체적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헬스케어:한마디로 BT와 NT, IT 기술을 연계해서 스스로의 건강을 일상속에서 수시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건강 나노 칩’을 삼키면 이것이 체내를 통과하며 각종 건강지표를 체크한 뒤 체외로 나오는데, IT기술을 통해 이 정보를 병원에 전달하면 의사가 이를 분석해 고객에게 피드백시켜 질병 치료 및 건강 유지를 하도록 하는 미래 첨단 의료시스템이다. -
BT IT NT를 연계한 가천대 헬스케어 특성화의 기반은 강남 분당 잠실 송파 용인 등 인근 지역의 고급의료수요와 모재단격인 가천 길재단 소속 뇌과학연구소(소장 조장희)의 든든한 인프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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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와 송파신도시, 분당 벤처단지에 인접한 지리적 입지를 최대한 활용, 미래 산업 거점인 이들 핵심지역의 ‘싱크탱크’로서 핵심 기술 및 인력 제공 시스템을 확실히 구축하고 산·학·연 지역혁신체제 구축에 학교가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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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의 또 다른 축은 교양교육, 기초학문 분야의 강화이다.
이는 덕성과 봉사 정신이 없는 인재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국가와 공동체에 기여할 수 없다는 가천 교육철학에 입각한 것이다.
이에 가천대학교는 교양대학을 신설, 교양교육의 질을 높이고 기초학문과 예술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지원을 할 것이다.
인문과 예술분야 중에서도 특히 디자인학과와 중국학과를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정체된 환경에서는 일류가 될 수 없다.
이에 단순한 국내용 인재가 아닌 국제적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먼저 대학이 글로벌 명문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게 가천대의 논리다. 가천대학교는 통합 완성연도인 2010년까지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90여명의 교수를 채용해 교수비율을 높이고, 시대변화와 산업계의 요구에 걸맞은 커리큘럼을 혁신을 통해 인적 인프라와 교육 콘텐츠의 고급화를 추진한다
이와 같이 구축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2015년까지 전문지식과 덕성을 두로 갖춘 해당 분야의 고급인재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성남시의 새로운 다운타운 '가천대 지하캠퍼스 비전타워'
또한 가천대학교는 시설 인프라의 고급화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
초현대식 기숙사 건립과 더불어 현재의 정문과 구 학교본관 일대 연면적 2만5백평 규모의 첨단 11층빌딩을 신축, ‘비전타워’를 구축해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비전타워는 학과시설과 사회교육원, 학생회관, 도서관, 컨벤션센터, 스카이라운지, 종합검진센터, 헬스센터, 체육관, 유치원 등이 들어서 가천대학교 재학생 은 물론 성남시민들의 종합웰빙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정문지구는 07년3월에 착공해 09년 말에 완공예정이다.
각종 최첨단 편의, 문화시설과 더불어 가천대 전철역과 연계돼 향후 성남 구시가의 실질적인 중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현재 추진중인 ‘그린캠퍼스’ 플랜과 더불어 일련의 건축공사가 완료되면 지도의 3분의 1이 바뀌어 학교의 외형이 완전히 달라진다.
가천대학교는 개선된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가천형 고급인재를 키워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