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정윤재·이경주 교수, 2021년 2분기 ‘이달의 연구자 상’ 수상

정윤재, 강동우교수(사진 왼쪽부터)가 자신의 논문이 표지로 게재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를 옆에 두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대학이 의예과 강동우, 정윤재 교수, 관광경영학과 이경주 교수를 2021년 2분기 ‘이달의 연구자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상은 우수 연구자 포상을 통해 교원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집단·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시상이다.
나노-코로나 활용, 선천 및 적응 면역 활성화 규명
강동우, 정윤재 교수는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16.8 의 국제저명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Unfolded Protein Corona Surrounding Nanotubes Influence the Innate and Adaptive Immune System’ 논문을 지난 4월호 표지논문(Cover Article) 으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교수는 혈액 내 면역반응 유발 단백질을 나노입자에 부착하면 단백질의 구조가 심하게 뒤틀리고 면역반응이 활성화가 된다는 것을 밝혔다. 나노물질이 혈장단백질들과 반응하면 나노-코로나가 형성되지만 나노 코로나의 어떠한 요소에 의하여 면역반응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명확하지 않아서 그 동안 임상 응용이 어려웠다. ‘단백질 코로나’는 나노물질과 생체 단백질의 흡착을 유발하는 현상으로 면역반응에 노출돼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연구팀은 나노 약물의 면역반응 평가 지표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약물 전달 측면에서 바이러스 항체형성을 위한 촉진제, 면역세포의 활성이 약화된 종양부위에 선천 및 획득 면역기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경주 교수
관광이 가족유대감에 향상에 미치는 영향 이론적 분석
이경주 교수는 ‘Cognitive appraisal theory, memorable tourism experiences, and family cohesion in rural travel’라는 논문을 Journal of Travel & Tourism Marketing(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4.097)에 지난 5월 게재했다.
관광은 가족관계에 다양한 긍정적 영향을 가질 수 있으나, 기존 연구는 체계적인 이론적 접근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 교수는 논문을 통해 경험경제학의 ‘추억 할 만한 관광경험’ 이론을 바탕으로 농촌관광의 가족관광객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심리적, 인지적 자극들이 가족유대감에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달의 연구자 상’은 분기별로 이공·의학과 인문·사회계열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논문 발표 학술지의 피인용지수(IF)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포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