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근환 미추홀병원 대표원장, 이선희 간호대학장 권유로 간호대 발전기금 1억 기탁
간호과학 융합연구소 설립, 다학제 및 융합 연구 활성화
가천대학교가 7일 대학 가천관 총장실에서 배근환 미추홀병원 대표원장으로부터 간호대 발전기금 1억원을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가천대 이길여 총장, 최미리 수석부총장을 비롯해 서원식 대외협력처장, 이선희 간호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는 이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보건의료 환경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간호과학 융합연구소를 설립한다. 간호과학 융합연구소는 △간호학, 의학, 공학, 정보학 등 다양한 학제 간 융합연구 활성화 △우수한 연구 역량 보유 교수들의 협력을 통한 집단과제 수주 및 운영 △교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정보제공 및 지원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연구 촉진 등에 나설 계획이다.
배근환 원장은 “인천에서 나고 자라며 이길여 총장의 의료봉사, 보증금 없는 병원 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의사의 꿈을 키웠다. 길병원에서 근무하며 아내를 만나고 장모님이 보증금 없이 수술을 받고 어머니가 길병원에서 자원 봉사를 하는 등 개인적 인연도 크다”며 “간호학과 의학, 공학이 협업해 융합 연구를 선도하는데 오늘 기탁한 발전기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근환 원장은 지난 2007년 길병원에서 근무하며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고 2008년부터 미추홀병원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배근환 원장은 지난달부터 간호대 발전계획추진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